■No.6 오오시마와 No.36 카즈키 Match Race 모습으로

 드디어 이번 대회의 최후 레이스로서 전일처럼 쾌청 한 날씨가 된 일요일 오후 3시 38분 GT500 제2 Race가 Start를 향했다. 전일의 제 1 Race와 같이 22바퀴에서 다툰 레이스가 되었다. 레드 신호가 사라지면 폴포지션 No.6 ENEOS SUSTINA SC430(오오시마 카즈야)는 이번이야 말로 움직여야 하는 기회였지만 가속에서는 그저그랬다. 톱을 지키고 1코너에서 끼어들어갈지 그 배후에서는 2번grid의 No.38 ZENT CERUMO SC430(히라테코우헤이)는 START에서 늦게 나가버려 No.36 PETRO NAS TOM'S SC430(나카시마 카즈키), No12 칼소닉 IMPUL GT-4(조아오 파올로 드 오리베이라), NO.100 RAYBRIG HSV-010 (이자와 타쿠야)의 앞지름을 허락해버렸다.
 Opening lap을 마치고 2번선수 No.36 PETRONAS TOM'S SC430에 0.6초 차이까지 끌어 올린 No.6 ENEOS SUSTINA SC430은 2바퀴째에 1분 32초 627의 fastest lap을 새기는 등 2번째 선수 이하를 떼어놓으려고 했으나 No.36 PETRONAS TOM'S SC430은 3번선수인 No.12 칼소닉 IMPUL GT-R을 내버려 두고 떠나면서 No.6 ENEOS SUSTINA SC430에게 달려들며 전개했다. 3바퀴째에는 1코너에서 No.1 REITO MOLA GT-R(모토야마 사토시)가 No.23 MOTUL AUTECH GT-R(야나기타 마사타카)를 지나치고 더욱이 헤어핀에서는 No.18 weider motul HSV-010(프레드릭 마코뷔키)가 No.39 DENSO KOBELCO SC430(이시우라 히로아키)를 따라잡는 등 중간단계에서는 초반부터 격한 포지션 체인지를 보였으나 상위진영은 변함없이 주회를 채워 갔다.
 3번 선수 이하가 크게 늦어지고 Match Race가 되는 중 오오시마는 Push를 이어가는 중 나카시마도 No.6 ENEOS SUSTINA SC430을 놓치지 않고 2대의 렉서스 SC430의 갭은 1초이상으로 확대되지 않고 긴박한 공방이 이어지는데 그러던 중 중간층에서도 5바퀴째부터는 No.38 ZENT CERUMO SC430과 No.18 Weider Motul HSV-010이 접전을 벌였다. 양자의 싸움은 7바퀴째에 마코뷔키가 히라테를 지나치고 5위로 부상하고 일단 승패가 결정되는걸로 보였으나 No.38 ZENT CERUMO SC430은 뒤쳐 진 후에도 No.18 WEIDER MOTUL HSV-010에게 빠른 주행으로 좁혀 나갔다.

■카네이시의 반격으로 6위가 된 KEIHIN HSV-010이 종합 우승

RACE가 후반전에 들어서도 TOP2대의 치열한 다툼이 계속 되었지만 타이어 찌꺼기의 pick up에 고민 한 No.6 ENEOS SUSTINA SC430은 14바퀴째에는 한번에 0.3초 차이와 No.36 PETRONAS TOM'S SC430의 접근을 허락해버린다. 하지만 머신이 같은 렉서스 SC430 같은 Bridgestone tire였는지 오오시마를 추격하던 나카시마도 쫓아가지만 over take를 걸 찬스를 베풀지는 못한다.
 결국 이 공방은 오오시마의 끈질기게 버티어 이기어 No.6 ENEOS SUSTINA SC430이 이번시즌 최후의 레이스를 최종전 motegi와같이 Poll the win 했다. 2위로는 No.36 PETRONAS TOM'S SC430, 3위로는 톱2대에는 닿지 못하였으나 종시 단독주행으로 착실하게 lap을 새긴 No.12 칼소닉 IMPUL GT-R이 차지했다.
 15바퀴째의 코카콜라코너에서 No.18 WIDER MOTULE HSV-010를 앞지르고 18바퀴째에는 No. 100 RAYBRIG HSV-010를 잡은 No.38 ZENT CERUMO SC430이 4위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