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2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49회 No18 야마다 나오키 (Weider Modulo NSX CONCEPT-GT)

“프레드, 볼링대결에서 이겼을 때만큼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좋아해도 돼 .”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49 #18 Naoki Yamamoto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에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49회는 제5전 FUJI에서 NSX CONCEPT-GT에 첫 우승을 선물한 에이스,

Weider Modulo NSX CONCEPT-GT 야마모토 나오키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2013년, Honda레이스 때였습니다.

정말 겸손한 외국인이라는 인상이었어요. 외국인 레이서들의 이미지를 제 멋대로 가지고있었는데, 놀랐습니다.

정말 겸손한 사람이었거든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프레드”입니다.

프레드가 저를 부르는 비밀 별명이 있다고요? 저도 가끔 똑 같이 부릅니다.

그 것은 계속 비밀로 해두는 게 낫겠어요.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좋은 점을 말하자면 끝이 없고, 싫은 점은 하나도 없어요!

모든 것에 긍정적이고 항상 밝아요. 피곤하지 않은지….주변 사람을 잘 챙겨주고. 사람으로 훌륭합니다.

아, 근데 전에 볼링 치러 갔는데, 3게임 다 프레드가 이겼거든요. 그 때도 더 좋아해도 되는데 신경 쓰는 것 같더라고요.

아직 부족하다고 하면서. 저는 프레드가 이겼을 때는 신경 쓰지 말고 더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전혀 없어요! 신경 쓰이거나 고쳐줬으면 하는 것이 이렇게 없는 사람은 없었어요.

정말 착해요. 프레드가 저보다 형인데 많이 신경 써주는 것 같아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비슷한 점은, 기본적으로 세팅 취향이나 느낌은 똑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한번도 다툰 적은 없고요. 레이스를 하는데 더움이 되네요.

다른 점은 온보드 가메라를 보면, 코너의 스테어링이 조금 달라요.

저는 키프 하는 편이고 프레드는 핸들을 많이 돌리는 편이에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없어요. 언제나 같은 목표를 위해서 레이스하고 있으니까요.

SUGO에서 오랜만에 같이 레이스를 했을 때(※) “이렇게 열심히 달린 적은 유럽에서도 없어”라고 말해줬어요.

제가 빨리 달리니까 프레드도 빨리 달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대요. 기쁘죠.

프레드도 빠른데 모티베이션을 자극 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프레드에게 무엇을 원하는 게 아니라 목표를 위해서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작년은 18호차 레귤러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제4전부터 참전했다.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코너에서는 가능한 깊이 들어가고 빨리 액셀을 여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지금까지 안 해왔던 것을 여러가지 한 차라서 하이브리드는 재미있고 마음에 들어요. 멋지게 생겼고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2012년부터 거의 변함이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아일톤-세나 선수의 헬멧을 모델로 했어요.

작년에 베이스를 노란 색으로 바꿨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마음 먹었으니까요.

그 때 슈퍼 포뮬러에서 챔피언을 획득했으니까 이제 못 바꾸겠어요.

지금은 노란 색이 제 러키 컬러입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