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0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5회 No.7 쿠로사와 하루키 (LEON SLS)
“처음으로 만났을 때요? 대단한 질문이네요. 저는 2살이었고 물론 기억이 안 나요.”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55 #65 Haruki Kurosaw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에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5회는 GT500급, 국내 탑 포뮬러, 루-망24시간 등 많은 경험이 있는
LEON SLS의 쿠로사와 하루키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대단한 질문이네요. 제가 2살 때 처음으로 만났어요. 물론 기억은 안 나요.
같이 살았었는데 저희는 같은 방을 썼으니까 사이는 좋았던 것 같아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레이스 때는 “츠바사선수”입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감독을 하시는데, 레이스 시즌에는 “감독”이라고 불러요.
평소에는 “츠바사”입니다.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어렵네요. 동생이니까 서로 신경을 안 써도 돼서 그런 점을 좋아한다는 것보다는 좋은 점이네요.
할 말이 있으면 편하게 말할 수 있고, 성격도 잘 아니까요.
싫은 점은 뭘까요, 선수로서는 별로 없는데 이동 중이나 차를 타고 있을 때 정신이 없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끄럽게 하는 것일까요.
(쿠로사와 츠바사 선수: 뻥 터짐.)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좀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차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듣는 것. 영어로 “더 마셔라!”거나 하는 파티 뮤직을 들어서 시끄러워요. 그 건 안 해줬으면 해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신중하게 운전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슷한데 저와 다른 점은 공격적이지 않는 점. 더 공격이적이어서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다르네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프로로서 타고 있으니까 그 차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자는 것이죠. 그런 것이 아직 모자라지 않을까
싶어서 더 노력해줬으면 합니다.
그 것은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언제나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그런 것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없는데요, 레이스는 역시 결과를 내야 되죠.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달려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나 빨라도 체커를 안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까, 최선의 포지션으로 골인 하는 것을 항상 목표로 하고 있어요.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저는 “메르세데스 벤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드라이빙 인스트럭터도 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정말 튼튼하고, 고장도 안나요.
그래서 우리 팀이 작년부터 리타이어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순간적인 속도는 별로 없는데 트러블도 없고, 레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속도로 달릴 수 있어요.
정말 대단하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는 제6전 SUZUKA 전에 진행 된 것입니다. 아쉽지만 트러블로 리타이어 하게 되었습니다.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다들 자주 색깔을 바꾸거나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안 바꿨어요. 왜냐하면, 마음에 든다는 것도 있지만,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고 할까, 서킷에서는 다들 멀리서 보잖아요. 그러니까 멀리서 봐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었고, 빨간 색과 화이트밖에 안 썼어요. 위에서 보면 국기 모양입니다. 그 것이 포인트고 앞으로도 바꿀 생각은 없어요.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것도 “심플 이즈 더 베스트”일까요. 옛날에는 복잡한 서명을 쓰고 있었는데 루-망 24시간에 갔을 때 하루에
500장이나 서명을 쓴 적이 있어서, 역시 쉬운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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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9월 12일(금).
인터뷰는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퍼트너, 쿠로사와 레이싱 페미리의 막내, LEON SLS의
쿠로사와 츠바사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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