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2
직격! GT 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6회 No.65 쿠로사와 츠바사 (LEON SLS)
“벤츠는 브레이킹을 잘 하고 자세도 안정적이라서 나란히 있으면 꼭 앞지를 수 있다.”
The 10 Questions asked to GT Driver vol.56 #65 Tsubasa Kurosawa
SUPER GT에서 활동중인 드라이버들에게 자신에 운전, 노우하우, 그리고 파트너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10가지 질문”.
제56회는 아버지가 감독이자 명선수, 그리고 큰형, 파트너인 작은 형도 국내 탑 드라이버.
레이싱 페밀리의 막내, LEON SLS의 쿠로사와 츠바사 선수입니다.
파트너에 대해 인터뷰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언제 만났어요? 첫인상은 어땠어요?
태어나자마자 만났죠. 당연하지만 기억이 안 나요.
그래도 3살때쯤인가 둘이서 아버지(쿠로사와 모토하루 감독)의 고향 집 주차장에서 미니-모토크로스바이크를 타고
다녔던 것이 생각 나요.
저가 벽에 부딪혀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간 적이 있어요.
---파트너를 어떻게 불러요?
레이스 때는 선배니까 “하루키 선수”입니다.
평소에는 “형”이나 그냥 어이, 라고 부르지만요.
아버지는 “감독”이라고 불러요.
---파트너의 좋은 점, 그리고 안 좋은 점을 말씀해주세요.
파트너로서는 역시 제일 오래 이 차를 타고 있어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타는 모습도 다루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안 좋은 점은 시끄러운 점. 5분전에도 말한 것을 다시 말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레이스 때뿐 만이 아니고 항상 그래요.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은?
아까 말씀 드렸죠.
말이 좀 많아요. 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운전 스타일의 비슷한 점과 차이 점은?
핸들을 돌리는 방법이나 운전스타일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핸들을 바쁘게 빨리 돌리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는 천천히, 좀 신중하게 돌리는 편이에요.
아버지도 큰형도 그런 것 같아요.
차이점은 제가 아직 형처럼 임펙트 있게 활동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머신의 취향은 똑 같아요.
---레이스를 하는데 있어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은?
머신의 퍼포먼스를 잘 살리면서 상위로 갈 수 있으면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자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제가 말하는 것도 좀 웃긴데 신중하게 잘 하는 것 같아요.
아버지한테도 형한테도 운전을 배운 적은 없어요.
드라이빙은 감각이라고 할까, 가르칠 수 없는 거거든요.
---새 머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나 말씀해주세요.
벤츠 전체에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브레이크가 좋아요.
예를 들면 FUJI 코너에서도 브레이킹을 잘 하고 자세도 안정적이라서 스트레이트도 늦지 않고,
나란히 있으면 꼭 앞지를 자신은 있어요. 그러니까 브레이크는 편해요.
젖은 상태에서도 타이어가 따뜻하면 드라이 로면을 달리는 것처럼 달릴 수 있거든요.
---헬멧에 신경 쓰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형과 같지만 빨간 색과 화이트로 나시오날 컬러를 쓴 것인가요.
그리고 제 생일이 6월인데 6월의 탄생석이 펄이라서 화이트는 펄색입니다.
처음으로 헬멧을 만들 때 실은 저도 (헬멧을) 위에서 보면 국기가 되도록 부탁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형과 똑 같으니까 저는 가운데를 빨간색으로 칠하고 옆을 화이트로 칠했습니다.
형과 같다기보다는 원래는 아버지의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저는 턱 부분에 “T” 모양을 넣었습니다.
---서명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처음에는 영어로 썼었는데 아버지도 호시노씨도 나카지마씨도 한자로 서명을 쓰는 것을 보고 멋있는 것 같아서
한자로 “츠바사”라고 쓰고 있어요.
F3 때부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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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격! GT드라이버들에게 묻는 10가지 질문”은 9월 16일(화).
인터뷰는 이번 시즌 레이스를 다 마지막까지 완주하여 힘이 넘치는
OKINAWA MSA RUN UP GT-R의 타나카 아츠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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